
고양시에서는 성인들이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자기계발, 직업훈련, 건강 및 웰빙, 취미와 여가 활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도 하는데요. 시민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죠.
평소에도 강의를 들으러 다니거나 무엇이든 배우는 걸 좋아하다 보니, ‘사부작 사부작’ 웹진 시민기자단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다양한 교육과 정보들을 알려주기 위해 열심히 취재하러 다니며 노력 중입니다.

고양인재교육원에서 진행한 웹진 시민기자단 역량강화교육
지난 7월 말, 고양인재교육원에서 고양시 평생학습 SNS 매거진 ‘사부작 사부작’ 웹진 시민기자단 역량강화교육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전문가처럼 찍기 위한 실전 촬영법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이론과 실사를 통해 직접 사진 촬영법을 배우고 스마트폰에서 바로 사진 보정과 편집까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 촬영법 이론 강의
굳이 취재를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일상의 기록을 남기거나 여행할 때도 카메라보다는 스마트폰이 휴대성이 좋고 간편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요. 늘 마구잡이로 사진을 찍다 보니 나중에 집에 와서 확인해 보면 쓸만한 사진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간혹 있기도 해요. 물론 스마트폰이 최고의 카메라를 내장한 최신 기종이면 더욱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카메라에 대한 기본 이해와 구도를 파악하고 있다면 전문가 못지않은 사진을 찍고 편집까지 완성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미학은 더하기가 아닌 ‘빼기’라고 합니다. 사진 속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조연이 주인공을 돕는 게 아니라면 차라리 빼서 없애는 것이 낫고, 반대로 조연이 주인공을 부각한다면 더해서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사진 촬영 시 더하기보다는 빼기만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주제가 더 명확해질 수 있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선명해지기 때문이죠.
또한 같은 주제라도 달랑 하나의 사진만 찍기보다는 멀찌감치 뒤에서 넓은 구도로 찍은 사진, 가깝게 앞에서 정면으로 찍은 사진, 눈높이에서 클로즈업해서 확대해서 찍은 사진 등 여러 구도를 생각하며 찍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 사진의 경우 삼분할 구도에서 중앙에 맞춰 사진을 찍되, 얼굴을 강조할 때는 정수리 일부를 잘라내도 상관없다고 해요. 다만 인물의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을 자르지 말고 발목을 자를 바에는 종아리 부분을, 무릎을 자를 바에는 허벅지 부분에서 사진을 자르는 것이 보기에 안정적으로 느껴진답니다.

행주산성에서 진행된 스마트폰 촬영법 실사
사진 촬영에 대한 이론 수업에 이어, 잠시 실외로 나와서 행주산성 역사공원이 보이는 행호정(전망대)에 올라 스마트폰 사진 촬영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속 네모난 프레임 속에 적당한 요소들을 배치하며 덧셈과 뺄셈의 원리를 이용해 사진 속 주인공과 조연의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고 황금분할 구도에 맞춰 앵글을 조절하여 사진을 찍습니다. 저마다 찍은 사진은 현장에서 강사님이 확인하며 방금 찍은 사진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채워놓아야 하는지 일일이 코칭을 받기도 했습니다.
실사를 마치고 다시 강의실로 돌아와 스마트폰으로 사진 편집법을 배웠습니다. ‘스냅시드(Snapseed)’라는 어플을 통해 기본 색상, 채도, 밝기 등 조절법을 배우고, 그 외 아웃포커싱※, 비네트※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배우며 좀 더 현실감 느껴지는 사진 보정을 통해 조금 더 한 발짝 전문가에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 아웃포커싱 : 배경을 흐리게 만들어 주피사체를 부각 되게 보이는 효과를 뜻함
※ 비네트 : 이미지의 모서리를 어둡게 만들어 중심 부분을 더 밝게 보이도록 만듦(외곽이 어두워지는 그늘 현상)
취재하거나 일상에서 늘 스마트폰 사진을 찍어대며 스마트폰 안에 사진을 무작위로 계속 쌓아가기만 했는데, 제대로 된 사진 촬영법을 배우고 나니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달라진 듯 버튼을 누르기 전 구도와 앵글 등을 먼저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아직은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좋은 퀄리티의 사진 촬영을 통해 일상의 소중한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 봐야겠습니다.
글 | 함신애 사부작 사부작 웹진기자